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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경남]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8일(일) 오후 2시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2층 지혜마루에서 행복마을오케스트라의 작은 음악회를 연다. 행복마을오케스트라는 할아버지‧할머니부터 손자‧손녀까지 3대가 함께하는 아마추어(amateur) 연주단을 뜻한다.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마을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경남행복마을학교*의 가치를 담아 희망찬 연주 무대를 선보인다.
*경남행복마을학교: 청소년과 지역민이 협력하여 마을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미래형 배움터로 목공‧제빵 등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행복한 마을교육공동체를 지향함.
작은 음악회는 행복마을오케스트라 주원배 단장과 창원 감계초등학교 강예슬 교사의 지휘로 ‘꿈꾸지 않으면’, ‘마이 웨이(My Way)’를 통해 따뜻한 사랑을, ‘캉캉(Cancan)’을 통해 유쾌한 에너지를, ‘응원가 메들리, 독수리의 비상’을 통해 모두의 꿈을 향한 힘찬 응원을 함께 나눈다. 단원의 노래와 춤, 신나는 공연으로 희망찬 연주 무대를 선보인다.
경남행복마을학교는 2020년 11월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마을교육공동체의 관계 맺기가 멈춰서는 안 된다는 신념으로 행복마을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20명 남짓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60여 명으로 성장했다. 3세 어린이부터 76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다. 아이와 어르신이 함께 배우고 어울리는 오케스트라는 진정한 의미의 마을교육공동체를 실천하고 있다. 일주일에 두 번 화요일, 금요일 2시간씩 연습에 매진한다.
행사를 준비한 박경화 경남행복마을학교 센터장은 “그동안 두 번의 연주회를 치르면서 단원들은 협동과 공감으로 예술적 시민성을 만들어 가며 성장했다.”라며 “신명 난 공연에 함께해 희망찬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초청 인사를 전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단원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탄생한 행복마을오케스트라의 작은 음악회에서 서로를 이해‧공감하고, 마을이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행복한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연주회는 무료 공연으로 관심 있는 사람은 예약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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