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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월등초등학교(교장 송태윤)는 6월 12일 전교생이 ‘마을과 함께 자라는 행복 마을 걷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학교가 자리한 월평마을에서 출발하여 신월마을(구곡폭포)까지 약 2.5km의 길을 학생들이 직접 걷는 활동이었다.
여름이 시작되며 다소 기온이 높았지만, 아직 선선한 바람 덕분에 학생들은 큰 어려움 없이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 옹기종기 여러 가옥이 모여 마을을 이룬 모습, 복숭아와 매실이 열매가 열리고 커가는 모습, 모내기 한 논의 풍경, 우리 마을을 둘러싼 문유산과 여러 산 등 우리 마을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을 탐색할 수 있었다. 평소에 통학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스쳐 지났던 마을의 모습을 자세히 관찰하며 우리 마을의 숨어있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중간 휴식 장소로 머문 유평마을의 보호수에서 흘린 땀을 식히고 물을 마시며 ‘걷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뿐만 아니라 평소에는 마을 어르신에게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내어주고 있는 커다란 보호수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최종 목적지인 구곡폭포에서 신월마을 이장님께 마을의 역사와 구곡폭포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높이가 10m쯤 되는데 1674년 김응록과 장성한이란 분이 폭포 내부석벽이 아홉구비가 돼 구곡폭포라고 이름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고 하였다. 폭포물이 많이 떨어질 때면 물안개와 무지개 빛이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오늘은 물이 적어서 큰 폭포수를 보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학생회장 6학년 김○○ 학생은 학교주변에 이런 폭포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힘들긴 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이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을 통해 마을에 대한 역사를 좀 더 자세히 알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되기를 바라며 우리 마을 걷기는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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