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뉴욕의 한인화가 포 킴으로 불리던 한국회화 1세대 김보현 화백의 1980년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조선대학교 김보현&실비아올드 미술관(관장 장민한)은 故김보현 추모 9주기 기념전 두 번째 시리즈인 ‘캔버스에 담아낸 날들 – 1980’s 구상회화 중심으로’를 7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오는 8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가로 5m, 세로 2m가 넘는 대형 작품들이 각 전시실에 설치돼 김 화백의 노년을 한층 더 깊이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1980년대 이후 그의 삶과 작품 세계의 변화 과정, 그리고 화폭에 담긴 자유로운 형상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과거의 고통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승화하기까지의 과정에서 김 화백이 느꼈던 희로애락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실을 각각 살펴보면, 제 1 전시실에서는 작품 속에 기하학적인 주제를 가진 삼각형의 단면들을 전시, 삶의 안정감은 현실의 정신적인 측면과 물질적인 측면 사이에 균형이 있음을 보여준다.
제 2 전시실에는 고통스러운 삶의 현실에서 벗어나 이상의 세계를 동경하는 작가의 환상적인 비전이 상징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반면 풀리지 않은 심리적 충격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 전시된다.
제 3 전시실은 화려한 꽃, 다양한 색채, 가족 간의 사랑이 넘치는 작품으로 1980년대 그의 안정된 작업 환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이 공간에서는 흥미로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바로 ‘생선 B’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작가가 사인(Sign)을 잘못한 덕분에 현장에는 거꾸로 걸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김 화백의 작품 세계에서 보여지는 해프닝이 그대로 반영된 형태라 볼 수 있다.
1946년 조선대학교에 미술대학을 창설한 김보현(1917~2014) 화백은 조선대 미대 교수를 지낸 이후 도미, 작품활동을 이어갔다. 김 화백은 일생을 바쳐 작업한 300여점의 작품을 조선대학교에 기증했고, 조선대학교 본관 1층 김보현&실비아 올드 미술관(2011개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김 화백과 그의 작품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15회가 넘는 전시를 통해 그의 삶을 다각도로 재조명하고 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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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장탱크의 70%가 배출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데, 이것이 해양으로 방출되는 것은 아닌가요?”원안위가 알려 드립니다. 도쿄전력은 현재 저장탱크의 오염수를 그대로 방출하는 것이 아니라, 저장탱크 내 오염수를 ALPS로 재정화해서 측정확인 탱크인 K4군 탱크로 옮긴 후, 교반·순환장치를 거쳐 균질화시키고 농도를 분석해 배출기준 만족여부를 확인한 후 배출한다는 계획임을 밝혔어요. 또한, ALPS를 통과하여 배출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측정된 오염수에 대해서는 배출...
6월의 독립운동가에 의병으로 구국항일운동에 나섰던 오덕홍(1885∼1909), 김일언(1859∼미상), 정래의(1872∼미상) 의병장이 선정됐다. 1907년 대한제국 군대해산으로 촉발된 시위대 병사들의 봉기가 실패로 끝난 이후, 8월 5일 원주진위대의 봉기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의병전쟁이 확산됐다. 오덕홍 의병장은 의병전쟁 마지막 시기 가장 치열했던 전장지에서 활약한 인물로, 1909년 8월 12일 전남 나주 등지에서 의병부대를 조직해 일본군을 기습공격하거나 배신자 등을 처단했다. 김일언 의병장은 1907년 4월 정용기 의...
[더코리아-전남 보성] 보성군은 지난 16일 노동면(면장 김주훈)이 ‘따봉(따뜻한 봉사) 감자’ 판매수익금 4백만 원과 감자(380kg)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노동면 희망드림협의체를 비롯한 노동면 9개 기관 봉사 단체 회원 및 보성군청 사회복지과, 도시개발과 직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노동면은 감정리 공동 경작 현장에서 캔 감자(380kg)를 취약계층 52가구에 나눔하고 감자 판매수익금 4백만 원을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노동면 희망드림협의체 문...
‘단오는 한 해 농사의 절반!’이란 말이 있다. 음력 5월 5일, 초닷새를 뜻하는 단오(端午) 날에는 모내기를 마치고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기풍제를 지냈다고. 우리나라 4대 명절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풍습을 직접 본 적은 없다.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바뀌면서 옛 문화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리라. 그런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학교에서 매년 ‘단오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더위가 시작될 무렵인 이맘때 즈음, 그네 타고 씨름하고 쑥떡도 먹었다며 아이가 자랑삼아 하는 얘기를 듣기는 했다. 그동안 코로...
[더코리아-전남 보성] 보성군은 지난 17일, ‘GO! GO! 4색 릴레이 가족봉사단’이 보성군농업기술센터 식품가공실에서 ‘음식 만들GO’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GO! GO! 4색 릴레이 가족봉사단’ 14가족은 도토리묵, 콩자반, 유부초밥 등을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 14가구에 전달했다. ‘GO! GO! 4색 릴레이 가족봉사단’은 이번‘음식 만들GO’봉사를 시작으로 ‘주거환경 개선하GO’, ‘효 사랑 실천하GO’, ‘탄소중립 실천하GO’ 등의 4색 릴레이 활동도 ...
[더코리아-전남 보성] 보성군은 19일 보성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대한불교조계종 향일암, 북부농협과 지역자원 물품 후원 민·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불교조계종 향일암은 매년 쌀(10kg) 100포, 매달 저소득층 2가정에 1포(10kg) 씩을 후원할 예정이며, 북부농협에서는 매년 상·하반기 쌀(10kg) 100포씩을 후원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별도 협의 시까지 지속되며, 보성군은 매년 관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 시설을 선정하고 전라남도 사...
해외 현지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는 각국 한국문화원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한 주간 케이(K)-컬처는 세계 곳곳에서 어떤 일들을 펼쳤을까요?북유럽 K-POP 별들의 전쟁 스톡홀름을 달구다! 주스웨덴한국문화원은 현지 한류팬들이 노래와 댄스 실력을 겨루는 K-POP 행사 ‘케이팝 노르딕 페스티벌’을 6월 10일 열었습니다. 특히,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을 통합해 800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6월 17일, 정선 하이원리조트 잔디광장에서 선착순 접수한 3,000여 명의 국민과 함께 제9회 하늘숲길 걷기축제 기념행사를 갖고 걷기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제9회 하늘숲길 걷기축제는 산림청과 내일신문, 강원랜드가 함께 개최하며,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되었다가 올해 다시 시작되었다. 하늘숲길은 옛날 목재와 석탄을 나르던 임도를 활용해 만들어진 숲길로, 과거 목재를 실어 나르던 산림종사자의 땀과 숨결을 느낄 수 있다. 하늘숲길 걷기는 해발 1,000미터의 쾌적하고 청정한 숲속...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지난달 10일부터 9일간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상향 조정했던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8일 마지막 발생 이후 정밀검사에서 구제역 항원·감염항체(NSP)가 검출되거나 구제역 증상을 보이는 농장이 없고 긴급 백신접종에 의한 면역형성 기간 등을 종합 검토해 구제역 추가 발생 및 확산 위험이 낮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 4월 상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통해 소, 염소 71만 마리 접종을 완료했으...
[더코리아-전남] 전남소방본부는 최근 소방청 주최로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구급 분야에서 우승해 응급구조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전국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선수단 등 1천6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구형근 소방장 등 4명의 대원은 전문심장소생술과 다수사상 대응전술 2종목 합산 점수에서 가장 높은 기록을 달성해 우승했다. 특히 대원들은 그동안 근무 시간과 쉬는 시간을 쪼개 구급 훈련에 매진하며 구슬땀을 흘린 결과 전남소방본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고정 수요층 확보를 통한 농어가 소득증대를 위해 20일부터 서울 목동아파트 2단지와 14단지에서 ‘전라남도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직거래장터 참여는 전남 시군에서 생산한 제철 농특산물을 추천받아 여수 돌산갓김치, 순천 된장·고추장, 광양 매실, 곡성 멜론과 찰옥수수, 고흥 마늘, 보성 감자, 무안 양파 등을 선정했다. 특히, 전남 청정바다에서 생산한 안전하고 깨끗한 영광 굴비, 완도 전복, 곱창김, 미역, 다시마, 건어물, 신안 소금과 새우젓 등 수산물도...
법무부는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및 국제 항공편 정상화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의 출입국심사 환경 및 승객 대기 상황 등을 점검하고, 외국인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 금년 1월부터 4월까지 인천국제공항 출입국자는 약 14.2백만명으로,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간 대비 약 64% 수준에 해당하고, 전년 대비는 약 740% 증가 인천국제공항 출국심사의 경우 입국심사 대비 심사 소요시간이 짧고 자동...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1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청년정책의 사령탑 역할을 할 ‘제4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첫 정기회의를 개최해 청년정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지역 정착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주웅 전라남도의원, 김애진 전남도체육회 밸리댄스연맹회장, 박성종 청암대 교수, 이석인 목포대 교수,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4월 27일 ‘전라남도 청년 기본 조례’ 개정에 따라 공동위원장 체제로 변경해 전남도지사와 청년위원 공동위원장 체제로 개최한 첫 정기회의이다....
’23. 6. 14.부터 가정폭력의 가해자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16개 지부’에서 감호위탁하도록 한 개정 「가정폭력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법무부는 같은 날 「가정폭력처벌법에 따른 감호위탁시설 지정 고시」를 제정·시행하였고, 서울가정법원은 상습적 가정폭력 가해자 2명에 대해 감호위탁 처분을 하였습니다. 법무부는 가정폭력·아동학대 가해자의 감호위탁을 활성화하여 피해자 중심의 범죄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은 가해자의 생활지를 감호위탁 시설로 제한하는‘감호위탁’처분을 가...
[더코리아-경기 과천] 과천시가 온실가스 저감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이륜차 민간 보급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구입 보조금을 신청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전기이륜차 총 35대(우선순위 4대, 배달용 10대, 일반물량 21대)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연속해 과천시에 거주하거나 사업자등록을 한 사람은 신청대상이 된다. 구입 보조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전기이륜차 제작·수입사를 방문해 차량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시스템 사이트에서 신청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