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제 잘못이죠."
[더코리아-스포츠] KIA 타이거즈 이의리(21)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04구 2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이의리는 시즌 5승 째를 수확했다.
이의리는 최고 153km의 패스트볼(53개)를 중심으로 롯데 타자들을 윽박질렀다. 슬라이더 26개, 커브 11개, 체인지업 4개도 곁들였다. 하지만 이날 제구 난조로 경기를 힘겹게 풀어갔다. 1회 선두타자 황성빈에게 볼넷을 내주며 시작했다. 윤동희의 삼진 때 도루 실패가 나왔기에 분위기를 잠시 가라앉힐 수 있었다. 2사 후 전준우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지만 안치홍을 범타 처리하며 1회를 넘겼다.
2, 3회는 무탈하게 넘어갔다. 4회가 다소 위기였다. 1사 후 안치홍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정훈을 삼진 처리했지만 한동희의 좌익수 뜬공 타구 때 실책이 나오면서 2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전날 끝내기의 영웅 노진혁을 3구 삼진으로 솎아내며 위기를 스스로 극복했다.
최대 위기는 5회였다. 5회 유강남 김민석과 연속으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결국 볼넷을 헌납했다. 황성빈에게 희생번트를 대주면서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에도 풀카운트가 계속됐다. 윤동희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고 삼진으로 처리했다. 전준우도 3볼 1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결국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고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5회에만 30개의 공을 뿌리면서 투구수 100개가 넘어갔다.
하지만 6회초 타선이 대거 6득점을 뽑아내면서 이의리에게 승리 투수 자격을 안겼고 리드는 경기 끝까지 이어졌다.
경기 후 이의리는 "매번 수비가 길어서 타자 형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 그래도 계속 이렇게 힘을 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라면서 야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어 "5회까지만 소화하고 내려온 것은 결국 제 잘못이다. 투구수가 많았는데 초반에 위기가 왔고 경기 중반에 스트라이크가 잘 들어갔을 때 더 공격적으로 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라면서 "또 마지막 이닝에 한 타자 한 타자 집중했었야 했는데 집중을 못 한 것 같아서 아쉽다"라면서 멋쩍게 웃었다.
김종국 감독은 "이의리 선수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이의리 입장에서는 답답함 속에서 더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한 것을 자책했다. 이의리 입장에서도 속이 탈 노릇. 그렇지만 이의리는 앞으로 더 나아지겠다는 의지를 다시 표출했다. 그는 "제가 제 경기를 편안하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그 부분을 집중하고 더 노력하려고 한다"라며 "계속 공격적으로 들어가는 것을 생각한다. 예전에는 목표를 크게 삼고 던졌는데 그게 부담감이 생기는 것 같다. 한 타자씩 공격적으로 하려다 보니까 그래도 괜찮아지는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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