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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인천 서구]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서구는 지난 3월부터 여름철 재난 대비를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방재시설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대상 3천852곳에 대한 현장점검과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구는 경찰서, 소방서, 한전 등 관계기관과 재난안전통신망을 구축해 재난 상황에 대한 신속한 협조 체계를 마련했다. 여름철 기상 및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해 예비특보 단계부터 선제적인 비상대응 체계 가동과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이 기간 24시간 재난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각 동 행정복지센터는 양수기, 흡착마대 등 수방 자재 배치와 점검, 가동훈련을 완료했다.
아울러 구는 지하·반지하 및 저지대 주택 등 재해취약주택을 대상으로 침수방지시설을 15억 원을 들여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다세대 주택, 공동주택 등의 공동현관, 지하주차장 침수방지를 위한 차수판 설치에는 3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탈출을 위한 개폐식 방범창 설치에도 2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배수펌프장 7개소에 대한 비상 근무체계를 가동하고 하천 하상정비, 시설물 보수 등 정비공사와 가현천, 매천 등 소하천 2개소에 자동수위 계측 시스템을 구축해 하천 수위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하수관로 1,147km에 대한 준설 및 정비를 추진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침수의 원인이 되었던 하수관에 침투한 나무뿌리 제거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공공시설, 문화 및 관광시설, 전통시장, 교통안전시설, 도로시설, 건설공사현장, 옥외광고물 등 재해취약지역 및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조치를 실시하고, 지난해 토사유출 등의 피해가 있었던 검단신도시 지역에 대한 피해 방지대책을 사업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에 마련토록 했다.
그리고 자연재난 피해 발생 시 재난지원금 지급, 재해기업 융자지원, 피해지역 방역 등 재난현장 신속복구체계를 가동하고, 전광판, 구정홍보문자, SNS 등 각종 매체와 리플릿, 홍보물품 등을 활용한 여름철 자연재난 행동요령 홍보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서구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올여름 엘리뇨 등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와 대형 태풍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대응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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