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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북 완주] 완주군이 결혼이주여성 검정고시 합격자 7명을 초청해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일 완주군은 고졸 합격자 2명, 초졸 합격자 5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운영한 검정고시반에 참여해 시험에 도전했다.
검정고시반에서는 초졸반 5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으며, 고졸반에서는 4명이 응시해 2명이 합격해 총 7명이 합격의 영광을 얻었다.
군은 매년 결혼이민자 학력지원 사업으로 검정고시반을 운영해 결혼이만자의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고졸 합격자 페000씨(여, 32세)는, 임산부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학구열로 합격해 주목을 받았다.
페씨는 “다가올 대학수학능력시험도 도전, 대학에 진학 하는 날을 꿈꾸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힘든 과정을 극복하고 검정고시에 합격, 당당하게 합격증을 받게 된 여러분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점점 증가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빨리 적응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완주군가족센터장은 “학력 및 자격의 미달로 취업의 문이 좁았던 이주여성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한국 사회에 하루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가족센터는 2023년 8월 2차 검정고시를 대비한 학력취득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결혼이주여성은 완주군가족센터(063-261-10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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