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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발생단계‘관심’에서 ‘주의’로 격상
[더코리아-전북 익산] 익산시는 과수화상병 유입차단을 위한 현장 예찰 강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사과․배․모과를 재배하는 지역 240여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집중예찰 활동과 함께 주 발생시기인 7월까지 농업기술원과 합동예찰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화상병은 경기, 충북 등 여러 지역에서 총 40건 이상이 발생했지만 전북도는 아직 미발생 지역으로 지난 22일자로 ‘관심’에서 ‘주의’로만 격상한 상태다.
시는 6~8월에 평년보다 높은 온도와 강우를 예상하고 있어 주요 병해 확산이 예상되는바 더욱 세심한 예찰과 추가 방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40농가 102ha에 약제 공급을 완료하고 선제적 예방을 위해 동계기부터 지난 달 4월 개화기까지 3차례에 걸쳐 과수화상병 약제를 살포했다.
특히 지난 2020년 발병지역 반경 2km내 과원과 외부전정사 활용, 신규식재 과원 등 40개소 14ha를 주요 관심과원으로 보고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SMS, 현수막, 홈페이지 홍보를 통해 농가에 출입하는 작업자와 농기구 수시 소독으로 병원균(세균)의 이동을 막아야 한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농업기술센터(☏ 859-4333)에 신고하여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과수 화상병은 국가관리 검역병으로 감염된 과원은 일부 나무를 제거하거나 전체를 폐원해야 하며, 폐원 후 24개월 간 사과나 배 등 기주식물이 될만한 작물은 재배할 수 없어 발병 시 피해가 큰 만큼 철저히 유입을 차단하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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