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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세계 금연의 날 맞이 금연 캠페인 전개

기사입력 2023.05.3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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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31일, 올해의 주제 “담배가 아닌 건강한 식량을 키워주세요”
    21개 보건소 집중홍보주간에 ‘담배연기 없는 경남 만들기’ 동참

    [더코리아-경남]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흡연 예방문화 확산과 금연 의식을 높이기 위해 31일 오후 1시 30분, 창원시 성산구 이마트 창원점 야외무대에서 ‘범도민 금연캠페인’을 펼쳤다.

     

    ‘세계 금연의 날(World No Tabacco Day)’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건강을 해롭게 하는 담배를 근절하고 전 인류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1987년 지정한 날로, 올해 금연 구호는 “담배가 아닌 건강한 식량을 키워주세요”* 이다.

     

    * 전 세계 약 3억 4천만 명이 식량 위기에 처해있음에도 매년 증가하는 담배 생산으로 인해 식량 생산 면적은 감소하고 있으며, 담배 재배 농가들도 녹색담배병 등 건강위협에 노출되고, 담배 농지는 쉽게 사막화되어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담배 재배로 인해 병들어가는 지구와 우리의 건강한 먹거리를 지키기 위해 금연이 필요하다.

      

    이에, 경상남도는 경남금연지원센터, 창원시 창원보건소,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가 참여하는 합동 금연 캠페인을 전개해 흡연은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도민들에게 널리 알렸다.

     

    이날 캠페인 현장에서는 혈압, 일산화탄소, 폐 나이, 체성분 측정과 금연상담을 진행하여 흡연자들의 금연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한 흡연 예방 퀴즈, 금연 인식 조사, 담배꽁초 쓰담달리기(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심뇌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 예방, 비만․신체활동․절주,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등 건강증진사업 홍보도 병행하였다.

     

    또한, 금연홍보주간(5.25.~31.) 동안 도내 21개 보건소에서는 올해의 금연 구호를 활용한 도내 합동 캠페인 및 흡연예방교육 등을 실시하여 금연 의식 제고와 ‘담배연기 없는 경남’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였다.

     

    한편,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도내 현재 흡연율은 10년 전인 2013년 23.4%에 비해 3.7% 감소한 19.7%이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주춤했던 흡연이 마스크 착용 해제와 동시에 소폭 상승한 실정이다.

     

    이에, 경상남도에서는 올해 약 55억 원의 예산으로 도내 13만 2천여 금연 구역에 대해 관리를 강화하고, 금연 환경조성, 금연교육 실시, 21개 보건소 금연클리닉 운영, 저소득층 금연치료 지원, 각 시군 특성에 맞는 금연 프로그램 개발지원 등 맞춤형 금연서비스 사업에 적극 힘을 쏟고 있다.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는 상시 운영하는 도내 21개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금연상담 및 금연보조제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도 금연치료를 받을 수 있다.

     

    경남금연지원센터에서는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금연성공이 어려운 흡연자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연캠프’와 시간적 제약 및 사회적 편견으로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 여성, 대학생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금연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 금연상담전화 : 1544-9030 >

    ○ 상담운영시간 : 월 ~ 금요일/ 오전 9시 ~ 오후 10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자동응답서비스 연중무휴 24시간)

     

    이도완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세계 금연의 날을 계기로 더 많은 도민들이 금연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도 흡연자의 금연 촉진과 비흡연자 보호를 위한 금연 환경 조성을 통해 도민의 건강증진 및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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