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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경남 하동]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행사 일환으로 지난 23·24일 이틀간 하동 ‘다향문화센터’에서 국제명차품평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명차품평대회는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와 WTU(세계차연합회) 국제명차품평위원회, (사)한국차인연합회 등 8개 기관이 주최하고 (사)한국차인연합회가 주관했다.
대회는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차를 제시함으로써 생산자에게는 품질향상을 유도해 차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주요 차 생산국인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스리랑카, 미야마 등 8개국에서 214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심사는 한국품질평가기준설정위원회가 정한 ‘한국 차의 관능평가방법’을 사용했다.
품평위원은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차 생산과 관능평가에 대한 전문가로서 세계 차 품질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차 품평 전문가 9명(한국 2명·중국 4명·일본 1명·인도 1명·스리랑카 1명)으로 구성됐다.
평가 결과 중국 안계지역의 ‘안계철관음’이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한국 하동 혜림농원의 ‘약옥선다’가 금상(경남도지사상), 스리랑카의 ‘Sihara Garden Black Tea’가 은상(하동군수상)을 수상했다.
박옥순 조직위 사무처장은 “이번 국제명차품평대회로 소비자에게 고품질 차를 인식시키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차 소비 확대 진작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수상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차 분야에서 최초로 정부 승인을 받은 국제행사다. 5월 4일 개막해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박물관 일원에서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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