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22일 도청에서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인구문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우문인답(우리의 문제는 인구가 답이다)’청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금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관련 실국장과 전문가, 청년세대 직원 등 20명이 참석해 영상 시청, 자유 토론, 전문가 제언, 도시락 정담 순으로 운영됐다.
간담회에선 결혼과 출산에 직면한 청년 직원들이 주거, 출산·보육, 일자리, 교육 및 복지, 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실효성 있는 인구문제 해법을 위해선 청년세대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직원 A 씨는 “아이를 낳고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것은 단순한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양육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도록 사회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직원 B 씨는 “육아와 가사의 주체는 따로 있고, 남편이 아내를 도와야 한다는 인식부터가 잘못된 것”이라면서 “육아 주체는 부부가 함께라는 인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금주 부지사는 참여한 청년 직원들에게 “생활 인구를 늘리고 이민정책을 도입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으나 지방정부에서 추진하기는 어려움이 많다”며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해 할 수 있는 것부터 추진하도록 청년들이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지난 3월 말부터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14개 실국이 참여하는 인구대응 전담조직(T/F)을 운영해 6개 분야, 43개 사업을 발굴했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우문인답’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우수 제안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공공기관 전남 이전, 스마트 농어업인 1만 명 육성,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중장기 계획 수립, 인구영향평가제 도입,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100만 명 육성, 전남품애(愛) 주소갖기 운동 등 다각적인 인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2024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에서 ‘2024 코리아시즌’ 개막
- 2코리아합창제 개최... 합창 하모니 창원특례시에 울려퍼져
- 3신성훈 감독..할리우드 영화제 ‘2024 LA WEBFEST’ ‘신의선택’ 베스트 감독상 수상
- 4이천시 신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도자기 축제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 5이천시 증포동(어머니)자율방범대, 야간합동순찰 전개
- 6이천시, 투자유치협력관 신설로 투자유치 활동 박차
- 7김경희 이천시장, 스승의 날 맞아“우수교사”표창
- 8이천시, 역사와 함께 배우는 도로명주소 연계 교육 실시
- 9K-무당 결국 해냈다..다큐영화 ‘신이 선택한 사람들’ 할리우드 영화제서 ‘베스트 리얼리티상’ 수상
- 10이천시 모가면주민자치회‘모가면 어린이 잔치’개최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