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남면초등학교(교장 양경희)는 5월 12일(금) 교내 다목적실에서 가사문학면 면장님(면장 제성현)과 학생들이 만남의 시간을 갖고 가사문학면 명칭 변경의 필요성과 배경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이야기 나누는 수업을 진행하였다.

이번 면장님과의 수업은 행정구역 명칭과 학교명 일원화를 통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가사문학면 명칭 변경에 대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 설명하고, 학교명 변경에 대한 지역민의 희망을 전달하면서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대화를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역사적으로 ‘남면’이라는 행정구역 명칭은 일제강점기(1914년) 4방위에 기초하여 무의미하게 붙여진 행정구역 명칭이다. 이에 따라 담양군에서는『담양군 읍면리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개정을 통해 2019년 2월 ‘남면’을 ‘가사문학면’으로 행정구역 명칭을 변경하였다. 또한 ‘남면’ 명칭 변경에 따른 구체적인 과정 설명과 더불어 지역에서 지역민과 동문회, 동창회 회원들의 가사문학면의 학교명 변경에 대한 희망 사항도 전달하면서 학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면장님과 수업에 참여한 김○호 학생은????남면초 학교명 변경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학교명이 사라진 것 같아서 서운하였는데, 면장님의 설명을 들으니 충분히 공감이 가고 ‘남면’이라는 명칭이 붙여진 배경과 가사문학면으로 변경하게 되는 과정을 잘 알게 되었다????라고 말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전만수 운영위원장은 “학생들과 가진 면장님과의 수업을 통해서 한국 가사문학의 산실이라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우리 고장의 명칭으로 교명을 변경하게 된다면, 학생들과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가사문학 전통을 계승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라고 말하면서 기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