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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대표․전문가․시의원 등 14명 구성…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거쳐 최종 입지 결정 역할
[더코리아-전남 여수]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2030년 가동을 목표로 추진 중인 자원회수시설 건립 입지선정위원회를 위촉하며 입지 선정에 탄력이 붙게 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2030 자원회수시설 건립 입지선정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가 열렸다.
여수시는 기존 소각시설의 내구연한 도래와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소각시설과 음식물 처리시설, 재활용선별장을 갖춘 자원회수시설을 건립 추진 중이다.
‘자원회수시설 건립 입지선정위원회’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절차를 거쳐 입지를 최종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주민대표 4명, 전문가 4명, 시의원 2명, 공무원 2명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는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추진 방식을 논의하고 전문 연구기관 선정 등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이후 위원회는 전문 연구기관을 선정해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조사계획·결과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해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한 입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위원회와 협력해 공정하고 투명한 입지선정 절차를 거쳐 주민들이 공감하는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며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 기반 마련을 위한 최적의 입지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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