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경기] 예로부터 건강한 치아는 오복의 하나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음식을 섭취하고 소화시켜 건강한 몸을 만들고 얼굴의 생김새를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 중 하나이죠.

이렇듯 중요한 구강건강을 초등학교 4학년 시기부터 예방 중심으로 잘 관리한다면 평생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경기도가 5월 2일부터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예방 중심의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2023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을 시행합니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은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인 초등학교 4학년 아동이 지정 치과 의료기관에서 구강검진, 구강 보건교육, 예방 진료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올해 대상자는 경기도 거주 초등학교 4학년생과 같은 나이의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함해서 12만 1천592명입니다.

우리나라 12세 아동은 OECD대비 높은 우식경험 영구치지수를 보였는데 2018년 1.84개로 나타나 OECD평균 1.6개에 비해 다소 높은 편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선별검사에 그치는 학교구강검진 검사의 한계를 파악하고 예방중심의 체계적인 아동 구강관리제도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2019년 5월부터 주치의 검진서비스를 실시하게 됐습니다.(※‘20년 검진 미실시로 인해 ‘21년 4·5학년 병행추진)

검진 기간은 5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대상 학생은 치과 방문 전 ‘덴티아이경기’ 앱을 통해 문진표 작성, 온라인 동영상 교육을 이수하고 전화 예약 후 지정 치과를 방문하면 됩니다. 지정 치과는 도내 31개 시․군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고 덴티아이경기앱에서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어요.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예방 중심의 포괄적 구강관리시스템으로 1인 48,000이 지원되어 학생부담비용은 없으며, ▲구강검사(문진 및 구강위생검사) ▲구강보건교육 ▲예방진료(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등)등이 제공되어요.

경기도는 2022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 추진 결과, 초등학교 4학년생 13만 4천326명 중 12만 3천935명이 치과 주치의 검진을 완료해 대상자 대비 92.3%가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학생(보호자) 만족도 조사에서 검진 완료 학생 중 6만 5천121명인 52.9%가 조사에 참여하여 97.1%가 사업에 만족했다고 응답했어요. 2019년부터 시작된 치과주치의사업은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로 아동 구강건강 관리제도로 자리를 잡았어요.

2019년도에 첫 추진으로 117,604명(전체대상자 123,580명)이 검진을 받아 수검률 95.2%를 나타낼 정도로 호응이 좋았고요. 작년에도 92.3%의 수검률을 보였으며, 학부모 만족도는 97.1%에 이르렀다고 하니 이제 이 사업이 확실하게 정착된 것 같습니다.

경기도의 확실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덕분에 평생 구강건강의 기반을 체계적으로 다질 수 있겠죠? 도내 어린이들의 평생 구강건강을 위해 도민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