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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정유진 응급의학과 교수, 김승호 학술상 수상

기사입력 2023.05.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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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수도권 최초’ 최근 1년 SCI(E)급 학술지 게재 연구성과 인정

    [더코리아-전남 화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응급의학과 정유진 교수가 연구 논문의 양과 질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김승호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응급의학회 학회장을 지낸 故김승호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김승호 학술상은, 최근 1년간 SCI(E)급 학술지에 제1저자와 교신저자로 게재한 논문들의 피인용지수를 종합해 가장 우수한 1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승호 학술상’이 제정된 지난 2016년 이후에, 비수도권 의료진이 수상한 것은 정유진 교수가 최초이다.

     

    정 교수는 2022년에 주저자(제1저자·교신저자)로서 총 13편의 논문을 SCI(E)급 학술지에 게재했으며,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합산이 43.1점으로 최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시상식은 최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응급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정 교수는 ▲병원 밖 심정지 환자에게 구급대에서 기도삽관을 하는 것이 예후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국가 데이터를 이용한 연구(Association of prehospital airway management technique with survival outcomes of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patients, Plos one 2022 Jun) ▲병원 밖 심정지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환자를 가장 가까운 병원이 아닌 심정지센터로 이송하는 것이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키는지에 대해 국가데이터를 이용한 연구(Direct Transport to Cardiac arrest center and survival outcomes after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by urbanization level, JCM 2022 Feb) ▲광주광역시의 심정지 환자에 대한 새로운 구급정책(다중출동+현장심폐소생술강화)이 병원 밖 심정지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켰는가에 대해 국가 데이터를 이용한 연구(Effect of implementation of multi-tier response system and prolonged on-scene resuscitation for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AJEM 2022 Jan) 등의 논문을 통해 심정지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혈액내 바이오마커의 농도가 질환의 발생이나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메타분석 연구’를 비롯해 ‘뇌손상환자의 신경학적 예후를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 ‘외상성 뇌손상환자가 응급실에서 시행한 lab상 낮은 vitamin D가 측정될 경우 vitamin D를 투여하는 것에 대한 기초연구’ 등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며 학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정유진 교수는 “좋은 상을 받아 영광이다. 데이터수집을 비롯한 여러 영역에서 좋은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전공의 선생님들과 선후배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면서 “또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연구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시며 훌륭한 교신저자의 본을 보여주신 류현호 교수님께 특별히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연구자, 좋은 교수, 좋은 교신저자가 되도록 열심히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크기변환]화순전남대병원 정유진 교수 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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