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순천고등학교(교장 이문재)는 의미있는 테마형 수학여행을 추진하여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순천고는 지난 1일부터 3박 4일간, 1학년 241명을 대상으로 제주도에서, 철저한 사전 교육활동으로 뜻깊은 테마형 수학여행을 운영했다.

이번 수학여행에서는 “지구를 지켜라! 지구방위대 순천고!”라는 슬로건 아래, 김영해변과 세화해변에서 플로깅(환경정화활동) 봉사활동 2일간 실천했다. 이를 위해 사전 교과수업에서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주제탐구와 토론활동이 운영됐다. 제주시 구좌읍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안전하게 운영하는 등 사전 준비가 돋보였다.

또한, 4.3평화공원 견학과 참배, 독립서점 6곳 탐방, 팀별 미션활동 사전·사후보고서 작성 등으로 촘촘한 계획아래 알차게 운영됐다.

김현석 학생은 “몸은 고단했지만 많은 것을 느꼈다. 산더미 같은 해안가 쓰레기, 4.3의 아픈 역사, 독립서점 첫 탐방이 평생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문재 교장은“머리보다는 발로 뛰며 실천하는 교육이 우리 학생들에게 더 큰 울림을 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학생주도형 활동위주 교육활동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