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여수부영초등학교(교장 박희순)에서는 5월 4일 오전 8시 10분부터 오전 8시 40분 까지 으뜸관에서 전교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2023 으뜸꿈 현악 오케스트라 등굣길 연주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등굣길 연주회는 연주와 감상에 참여하는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음악적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실시되었다.

으뜸꿈 현악 오케스트라단은 2012년에 창단하였으며 현악기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와 팀파니, 마림바, 자일로폰 등의 타악기로 구성된 현악 오케스트라로 10년이 넘도록 여수부영초등학교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이다.

오케스트라 학생 단원들과 담당 교사, 악기별 지도 강사들은 아침 일찍부터 조율 및 공연 준비에 들어갔다. 열심히 준비한 공연인 만큼 진지한 모습이었다. 많은 학생들이 등교하기 시작하는 8시 10분부터 본 공연이 시작되었다. ‘캉캉’, ‘위풍풍당당 행진곡’, ‘학교 가는 길’ 순서대로 등굣길이 오케스트라 선율로 가득 찼으며, 으뜸관은 연주회를 감상하는 교사, 학생, 학부모들이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연주회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맡은 4학년 김OO 학생은 “여러 사람 앞에서 악기 연주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행복해요. 모두가 저희 연주를 듣고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첼로 연주를 맡은 5학년 이OO 학생은 “내일이 어린이날인데 친구들에게 우리 연주가 큰 선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음악을 통해 행복을 전해주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으뜸꿈 현악 오케스트라 지도교사 김지혜(여수부영초)는 “으뜸꿈 오케스트라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즐거운 분위기가 강점인 오케스트라입니다. 신입 단원과 함께 합주를 연습한 지 두 달도 되지 않았지만, 이 강점을 잘 살려 겨울캠프 기간 동안 열심히 연습한 결과 오늘 연주를 훌륭히 해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관객과 호흡하고 클래식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좋은 연주회를 많이 갖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