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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북일초, 10여 년 만에 작은 학교 단독 운동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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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남교육청 북일초, 10여 년 만에 작은 학교 단독 운동회 개최

학생, 학부모, 교사가 모두 참여한 북일초 한마음 운동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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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전남 해남군 북일초등학교(교장 김을용)는 지난 4일‘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하였다. 지난 해까지 북평초등학교와 연합 운동회를 했으나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 활성화로 21년 22명이었던 학생이 23년 62명(유치원 포함)으로 늘어 10여 년 만에 작은 학교의 단독 운동회가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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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이들은 커다란 공을 굴리거나 위로 옮기는 지구를 굴려라, 색깔판 뒤집기, 장애물 달리기 등 다양한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부모 또한 학생들 속으로 들어가 게임에 참여하고 학생들을 응원하며 잊혀졌던 동심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었다.

 

최근 전학 온 5학년 강은설 학생은 “기존 학교에서는 코로나 때문에 체육대회가 열리지 않아 아쉬웠는데, 전교생이 체육관에 모여서 함께 게임도 참여하고 응원을 하면서 친구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북일초등학교 학부모 회장(이수애)은 “학생들이 제일 신나고 재밌어야 할 체육대회를 즐겁고 안전하게 마무리해서 만족스럽고 폐교 위기의 작은학교가 살아나 이렇게 단독으로 운동회를 열어 더 의미있고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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