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초등학생 사망사건 관련 지역 내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을 직접 살피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위원들은 어린이보호구역 규정에 따른 안전표시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신호등, 과속방지턱, 미끄럼 방지 포장, 보행자 휀스 등 관련 시설을 살펴봤다.

이어 봉강초 통학로 인도 설치, 바닥 조명 신호등 설치 검토, 옥룡초에서는 경계석 턱 낮추기가 미비된 곳을 지적하고 시정해 줄 것을 관계공무원에게 요청했다.

최대원 산건위원장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 취약 요소를 미리 찾아내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은 교통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양지역 내 초등학교 29곳, 유치원 32곳, 어린이집 51곳 등 118곳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관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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