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경남] 진주시가 1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있는 ‘세계ESG포럼’에서 진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기업들의 ESG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 구축에 대한 사례발표를 했다.

 한국ESG학회가 주관하고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세계ESG포럼에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표해 진주시가 초청을 받으면서 이루어졌다.

 이날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은 시가 추진한 행정 중 남강변에 친환경적으로 조성한 목재건축물 ‘물빛나루쉼터’와 ‘진양호 자전거 순환도로’ 등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와 함께 도로체계 개편을 통해 탄소중립·배기가스 저감에 큰 효과를 거두었던 사례들을 발표했다.

 또한, 남명 조식 사상을 기반으로 진주대첩, 의병운동, 형평운동, 소년운동으로 이어지는 진주의 정신문화와 이를 토대로 발생한 기업가정신 문화를 설명하며 기업들의 ESG경영지원을 위한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를 소개했다.

 포럼를 주최한 한국ESG학회 고문현 회장은 “진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과 기업의 ESG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진주시의 기업가정신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진주시가 기업가정신의 세계적인 중심지로 발돋움해 세계기업의 ESG경영 문화수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종우 부시장은 “우리나라 기업과 창업주들이 진주시가 배출한 국내 굴지의 기업 창업주들의 기업가정신을 이어받아 ESG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진주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것으로, ‘ESG 경영'이란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