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호남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김은아)는 지난 4월 28일 건축학과(학과장 박지훈) 3학년을 대상으로 ‘기업탐방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ISP 건축사 사무소를 방문하여 졸업생 현직자와 직무 멘토링을 진행하고, 고민규 사장의 건축설계 직무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 주제는 광주의 5.18 민주화운동 격전지의 흔적을 담고 있는 ‘전일빌딩 리모델링 설계 건축물’에 대한 것이었다.

이번 현직자 직무특강은 노후화된 전일빌딩의 리모델링이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연계 도심문화복합공간활용, 지역경제 활성화로 새로운 성장과 상징성을 회복’이라는 과업 목적에 부합하고, 기울어진 건축물을 역사현장의 흔적을 보존하는 동시에 새로운 공간 조성으로 탈바꿈하는 과업이 쉽지 않은 여정임을 간접 체험하는 현장이었다.

또한 전일빌딩을 탐방하여 리모델링된 건출물을 직접 현장에서 탐색하여 직무역량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리모델링 설계가 신규 건축물의 설계보다 더 어려운 난제임을 실감하며, 리모델링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도 체득하는 시간이었다. 그 밖에도 ㈜ISP건축사 사무소의 기업문화와 희망하는 인재상, 선호하는 인재상에 대해 들을 수 있었고, 예비 건축가로서 필수적인 자질과 직무역량도 탐색할 수 있었다.

㈜ISP 건축사 사무소는 광주 본사 외에도 서울 지사를 두고 있으며, 광주, 전남, 수도권에서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적 시각으로 뛰어난 건축물을 설계하는 기업으로 나라키움 용인통합청사 건축설계를 비롯하여, 옛 전남도청의 복원공사 설계를 진행했다.

기업탐방에 참여한 학생은 우리지역의 상징적인 빌딩이 새로운 공간 조성으로 탈바꿈하는 리모델링 과정을 건축설계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어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호남대 대학일자리센터 김은아 센터장은 “학과 전공 맞춤형 기업탐방을 통해 학생들의 직무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