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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혁신도시 사랑방’ 복합문화센터 문 열어!

기사입력 2023.05.0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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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3일 전주혁신도시 마을사랑방이자 문화거점인 복합문화센터 여는 날 행사 가져
    - 지하 1층~지상 3층의 규모로, 어린이와 청소년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돼
    - 실내놀이터, 창작공간, 작은도서관, 미디어창작실, 공연장 등 다양한 이용시설 갖춰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개관식3.jpg


    [더코리아-전북 전주] 전주혁신도시 주민들의 마을사랑방이자, 어린이와 청소년이 꿈을 키울 거점 공간이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3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혁신동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어린이·청소년 중심의 복합문화거점공간으로 조성된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의 여는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관을 축하하는 기념행사에 이어 부대행사로 동화인형극과 벚꽃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 3D펜 체험, 캘리그라피로 우리집 가훈 만들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덕진구 장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센터는 총사업비 167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5547㎡ 규모로 지어졌으며, △영유아·어린이 실내놀이터 △어린이·청소년 대상 창작실 △작은도서관 △공연장 △다목적 연습실 △동아리방 등의 시설을 갖췄다.

     

     복합문화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단, 어린이 대상 시설의 경우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일이다.

     

     영유아·어린이 놀이기지, 어린이 책기지, 어린이 창작기지 등 센터의 공간별 명칭은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가 주민들의 문화거점이 되기를 기대하며 인근에 위치한 ‘기지제’에서 따온 ‘기지’라는 이름이 사용됐다. 또, 활동의 기점이 되는 근거지라는 의미도 담겨있다.

     

     층별 주요시설을 살펴보면 먼저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공간인 1층(연면적 1413㎡)에는 △영유아 놀이기지 △어린이 놀이기지 △어린이 책기지 △카페 등이 들어서 있다.

     

     구체적으로, 0~5세까지 이용할 수 있는 영유아 놀이기지는 트램폴린과 매트놀이, 부엌놀이 체험 공간, 모래 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고, 6~13세까지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놀이기지는 그물놀이와 클라이밍, 폼블럭 놀이 등 생애주기를 고려한 아동 친화적 놀이 환경을 갖췄다. 또, 어린이 책기지는 그림책과 아트북 등 2000여 권의 책이 비치돼 있으며, 이곳에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과 부모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와 청소년 위주의 공간인 2층(연면적 967㎡)은 △어린이창작기지(모야) △청소년 책기지 △청소년 창작기지 △청소년 비밀기지 △기지마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어린이창작기지(모야)는 시와 도서문화재단 씨앗이 함께 힘을 모아 도서관 콘텐츠의 확장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어린이의 독립적인 창작활동이 가능한 작업공간으로 조성했다. ‘모야’는 새롭고 신기한 것을 본 어린이가 내뱉는 감탄사를 뜻하는 말로 어른들의 지도를 배제하고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상상한 대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청소년 전용공간인 청소년 창작기지와 책기지, 비밀기지는 청소년 내면의 영감과 성장을 돕는 공간으로, 스스로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자기주도적 체험과 독서활동, 쉼 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건물 3층(연면적 1130㎡)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주민들이 공연 및 행사, 취미활동 등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대관 시설이 모여있는 공간으로, △공연장 △꿈자람기지 △미디어창작기지 △작전기지로 이름이 붙여졌다.

     

     미디어 창작기지는 영상을 직접 제작하거나 창의적인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이며, 144석 규모인 공연장과 다목적 연습실은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가 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모험과 상상력을 키우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문화 욕구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을 제공해 전주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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