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인천] 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경애)은 서부영재교육원 학생 66명을 대상으로 생태감수성을 키우는 ‘갯벌 탐사 생태체험 캠프’를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인천시교육청학생교육원 해양환경체험교육장에서 갯벌 탐사를 통해 학생들이 해양 생물들을 스스로 관찰하며 갯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직접 체험하며 해양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환경오염으로부터 해양 생물을 지키기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캠프는 생태 특강을 통해 ▶해양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 ▶해양자원의 소중한 이유 ▶우리 인천의 소중한 갯벌 등에 대해 이해하고, 만지며 체험하는 즐거운 해양환경 체험교육으로 운영했다. 참여 학생들은 해양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 생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갯벌에 들어가는 게 머뭇거려졌는데 막상 들어가니 밟는 느낌이 부드럽고 좋았다”며 “특강 시간에 배운 조개와 게 등을 직접 보니 엄청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갯벌을 중요성과 가치를 깨닫고 해양 생물과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학생들이 먼저 솔선수범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참여와 실천으로 배우는 교육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