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북 익산] 익산시 평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방혜경, 민간위원장 이용주)는 18일 취약계층 초청 봄 문화나들이를 떠났다.

 지역 홀로 사는 어르신, 저소득층 15분을 초청하여 익산 시티투어 버스에 탑승해 세계유산 문화탐방과 봄꽃이 만발한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특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초청 대상 한분 한분씩과 짝을 이뤄 자택에서부터 모셔와 문화체험 나들이를 도왔으며, 행사가 끝나는 시간에는 안전한 귀갓길이 될 수 있도록 자택까지 동행하며 1일 돌봄이가 되어 드렸다.

 나들이에 나선 어르신들은 위원들과 손을 잡고 미륵사지, 보석박물관, 왕궁리유적 등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고 점심을 같이하고 서로 정담을 나누며 모처럼의 삶의 활력과 봄꽃 정취를 느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코로나와 꽃샘추위로 집에만 있어 답답하고 외로웠는데 오랜만에 단장하고 나와 이곳 저곳 구경했다”며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분들이 평소 문화생활을 쉽게 접하기 어렵다는걸 인식한 이용주 민간위원장이 적극적으로 제안하여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성금 백만원을 혼쾌히 기탁하며 추진하게 되었다.

 방혜경 공동위원장은 "그간 여가생활에서 소외된 분들을 위해 봄 나들이 행사를 기획해 주신 이용주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돌봄을 나누는 평화동이 되도록 지사협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