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양)은 지난 11일(화) 장성외국어체험센터에서 “수업나눔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하며, 학교자율교육과정 함께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김인순 교사(두륜중학교)를 초대해 전학공 대표자 대상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사로 초대된 김인순 교사는 2022개정 교육과정과 OECD Eduaction 2030를 소개하며 “삶과 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은 혼자 교과서로 하는 수업을 넘어, 함께 지역과 아이들을 들여다보고, 함께 학교교육과정을 편성하고, 교과교육과정을 재구성해야 가능하다. 학생들의 진정한 배움을 돕기 위해 공개수업이 아닌 일상적인 수업을 프로젝트수업, 융합수업, 체험활동을 연계하여 해야 한다. 학생들의 진정한 배움을 함께 고민하는 전문적학습공동체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장성삼서중학교 교사 주정범은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수업나눔을 함께 하자고 설득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수업나눔이 교사 자신을 위해서도, 아이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임을 강조하며 새학년 준비기간에 충분히 논의하여 수업공개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을 돕는 수업을 설계하는 것이고, 그런 수업을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은 수업나눔 전학공 운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양 교육장은 “장성은 유, 초, 중 모든 학교에 1개 팀 이상의 전학공이 구성되어 있고, 학교 규모에 따라 2개 이상인 학교도 있어 총 26개 팀이 운영되고 있다. 이제는 전문적학습공동체가 내실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업나눔을 통한 전문성 향상을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의 제일 목표로 삼고, 의미있게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