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안양초등학교(교장 김미향)는 3~6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6교시에 마을활동가와 함께하는 학생 자율 동아리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에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하는 교육과정 되돌아보기 시간을 통해 의견 수렴한 결과, 학생 스스로 계획하여 실시하는 자율동아리도 좋지만 함께 배우고 활동하는 가운데 힘과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을활동가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해서 마을활동가와 함께하는 학생 자율동아리 첫 걸음을 시작하게 되었다.

 2023학년도 실시되는 안양초 학생 자율동아리는 학생들 선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유튜브부, 수예부, 공예부, 요리부 4개의 동아리로 운영된다.

 유튜브부(마을활동가 조형섭)는 학교 행사를 드론과 캠코더를 이용해서 촬영하고 홍보영상을 제작하며, 수예부(마을활동가 김나영)는 기본바느질을 익힌 후 실생활에 필요한 손거울, 파우치 등을 만들기로 하였다.

 또, 공예부(마을활동가 한복란)는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미니어처, 3D펜 등을 제작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요리부(마을활동가 이미옥)는 생태교육과 연계해서 텃밭에서 작물을 가꾸고 수확해서 계절 음식 만들기를 하기로 했다.

 마을활동가 김나영은 “학교 교육활동에 참여해 안양초 학생들이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미향 교장은 “학생들 스스로 계획하고 전문적인 마을활동가의 도움으로 완성되어 가는 자율 동아리에 많은 기대가 되며,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치며 나를 찾아보는 이 시간을 통해 능동적이고 자존감 높은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