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순천고등학교(교장 이문재)는 과학 중점학교로서 융합형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순천고는 12일부터 이틀 간 학교 운동장에서 학생과 교사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망원경 조작 및 천체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활동 1부에서는 순천만천문대 하형주 대장님을 강사로 초빙하여, 망원경과 천체 관측 어플 사용방법 이론과 실습이 이뤄졌다. 2부에서는 학생과 교사가 참여하는 천체 관측 프로그램(스텔라리움)이 진행됐다. 모둠으로 나뉘어 달, 금성, 목성 등 여러 행성과 봄철 별자리를 관측했다.

김지원 학생은 “밤하늘의 행성과 별자리를 관측하면서 우주 과학에 관심이 많아졌다.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윤효민 교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수리과학 사진전, 학생주도 과학탐구 프로젝트, 과학 골든벨, 여름·겨울방학 실험캠프, 우주과학 실험 캠프, 창의융합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고 말했다.

이문재 교장은 “미래 먹거리는 과학기술에 있다. 우리 학생들이 과학도의 큰 꿈을 세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과학 중점학교로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