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남면초등학교(교장 양경희)는 4월 12일(수) 학생, 학부모, 교직원과 함께 가사문학면 산과 들판, 학교 안 벚꽃나무 아래서 2023. 학교-마을과 함께하는「사계절 생태 체험학습」중 봄소리 생태 체험학습을 진행하였다.

 봄소리 체험학습은 학부모회가 주관하고 학부모님의 자발적인 참여로 세시풍속 요리활동을 함께 배우고 즐기는 학습으로 구성하였다. 나아가 교육과정과 연계한 기후변화 대응 환경교육을 병행하여 자연 친화적인 생태 감수성을 기르고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이날 학생들은 우리 마을 산과 들에 나는 봄꽃, 봄나물, 봄바람을 몸으로 체험하고 만끽하면서 봄나물을 캤다. 이에 따라 유치원, 1학년, 2학년은 독수정 주변 봄을 맞은 동식물을 관찰하고 탐색한 봄을 작품으로 봄 과일 탕후루를 만들었으며, 3학년과 4학년은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마을의 지형지물을 익히면서 봄 식물과 꽃으로 책갈피와 스프링 모스리스를 만들고, 5학년 6학년은 봄 풍경을 감상하면서 떠올린 느낌으로 시를 쓰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표현하고 채취한 쑥으로 쑥버무리와 쑥전을 만들었다.

 이날 체험학습에 참여한 안○연 학생은 "우리들이 몸소 느끼고 탐색하면서 가져온 생동하는 봄을 주제로 선생님, 부모님과 함께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며 요리하고 먹어보니 너무 맛있고 재미있었다. 봄이 우리 안에 들어온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기뻐하였다.

 이향숙 학부모 회장은 “학교-마을과 함께하는「사계절 생태 체험학습」중 봄소리 생태 체험학습에 학부모 강사로 참여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사회, 삶 속에서 살아있는 배움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을 키워가는데 이바지하는 것 같아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하면서, 자연 친화적인 생태체험학습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더불어 기후변화 대응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