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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의회,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건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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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영암군의회,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건의문 채택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마한 문화의 중심지인 영암이 최적지!
영암군의회, 6만 군민과 함께 유치 총력!

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1.JPG


[더코리아-전남 영암] 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에서는 지난 29일, 제297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찬원 의장을 비롯한 의원 모두는 6만 영암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문화재청에서 추진 중인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을 마한문화의 중심지인 영암에 유치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높였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는 문화재청 산하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에서 발주한 400여억 원 규모의 국비 사업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0,000㎡의 규모로 아카이브(기록보관소), 문화재 전문도서·자료관, 연구·교육시설, 전시·체험관 등을 갖춘 종합문화공간으로 마한 연구의 거점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영암군은 국내 최초로 2004년 시종면에 마한역사공원을 건립하고, 1992년 창립한 마한역사문화연구회를 지원하며 각종 학술대회 개최, 2015년부터 마한문화축제를 통해 찬란한 고대 마한의 문화를 알리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또한, 다양한 출토 유물을 통해 탁월한 마한 연구와 역사적 위상을 정립하고 있고 지난 2월 옥야리 고분군(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140호) 발굴조사에서는 사람 뼈가 발견되어 다른 고분에서 발견된 인골과 함께 고분 내 혈연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학계의 이목을 끌었다며, 앞으로도 발굴할 유적들이 곳곳에 분포하고 있어 영암이 향후 마한 연구의 주도적인 장소가 될 것이다.

 

특히 전방후원형태의 고분이 발견된 태간리 자라봉 고분을 통해서 일본과의 교류도 확인할 수 있어, 영암이 마한 역사의 중심지이자 삼한시대 국제적인 교류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어‘마한의 심장, 영암’이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의 건립 최적지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채택된‘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건의문’은 기획재정부, 문화재청에 6만 영암군민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를 위한 건의문

 

영암은 고대 일본 아스카문화를 전파한 왕인, 풍수지리의 시조로 일컫는 도선, 별박사 최지몽, 가야금 산조의 창시자 김창조, 바둑의 황제라 일컫는 조훈현 국수의 고장이며, 고대 무역항 상대포, 천년고찰 도갑사, 우리나라 최초 시유도기의 발상지인 구림리 요지, 우리나라 3대 해신제의 하나인 남해신사 등이 있는 남도 역사문화의 중심지입니다.

 

호남과 영암의 역사·문화적 기반은 마한에서 출발합니다. 마한은 한때 전라·충청·경기까지 세력을 뻗친 대국이었으나 백제의 영역 확장에 따라 차츰 세력이 축소되다가, 영암을 중심으로 영산강 유역에 존재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옹관고분으로 대표되는 마한역사문화권의 유적과 유물은 인접한 가야문화권, 마한을 복속한 백제 등과는 다른 독창적인 문화권을 만들었으며 또한 마한인들은 활발한 대내·외 교류를 통해 동아시아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였습니다.

 

학계에서는 마한의 중심지를 영암군 시종면과 반남면 일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종면 일대는 발굴조사 결과 마한의 대표적인 유물인 초기 옹관이 출토되고 있어 마한 문화의 시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영암의 태간리 자라봉고분, 내동리 쌍무덤, 장동방대형고분, 옥야리 고분 등의 발굴조사를 통해 금동관 편과 중국제 청자, 형상식윤, 원통형토기 등 수 많은 유물들이 확인되어 마한의 수장층 존재와 고대해상 왕국의 존재를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한문화가 이웃 나주 반남을 거쳐 영산강 유역 전역으로 확대 발전된 것입니다. 따라서 영암은 오래전 마한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한문화공원을 조성하였고 최근에는 역사적 정체성 확립을 위해 시종면을 마한면으로 변경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마한역사문화센터는 전남의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가장 적합한 영암으로 결정되어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나주시는 국립나주박물관과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가 있으며 지난 2020년 총사업비 440억원 남도 의병역사 박물관이 확정되어 건립 중입니다. 또 해남군은 2021년 총 4,079억원의 국립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와 총 425억원의 탄소중립 에듀센터가 확정되어 건립중으로 영암군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마한역사문화센터는

 

○ 그동안 전남도와 마한역사문화 발전을 함께 노력해온 곳

○ 다양한 마한 역사 유물유적을 보유하고 활용할 곳

○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 중심 해상왕국 마한문화의 정체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곳

○ 전남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가장 적합한 곳

○ 전라남도가 소유한 관광문화자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곳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합니다.

 

영암은 마한의 심장부이자 영산강 유역의 중앙에 위치하여 마한문화유산의 조사·연구와 체계적인 복원·정비를 확산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영암군 의회에서는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6만 영암 군민과 뜻을 함께하며 영암으로 유치되도록 건의드립니다.

2023년 3월 29일

 

영 암 군 의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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