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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오는 4월 1일 박물관 정문 광장에서 ‘관광형 주말 농부장터’ 올해 마수걸이에 나선다.
농업박물관의 ‘관광형 주말 농부장터’는 지역 농업인의 판로 확대와 박물관 인근 지역 주민과의 소통, 영산호관광지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전남도농업박물관만의 특화된 ‘관광형 장터’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농업인과 인군 주민 등의 호응 속에 농업박물관만의 특화된 ‘관광형 장터’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4월 1일 첫 장을 시작으로 5월 13일까지 격주로 4차례 ‘2023년 봄장터’를 운영한다.
그동안 직접 생산농가에만 제공하던 판매부스를 올해부터는 사회적경제기업까지 참여토록 해 시장 규모가 2배 가까이 커졌다.
농업박물관은 ‘주말농부장터’를 찾는 관광객에게 즉석 뻥튀기와 바람개비 등 방문 기념품을 제공하고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현장에서 직접 김치를 버무려 가져가는 ‘무료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부모와 함께 장터나들이를 온 어린이를 위해 ‘인형의집 만들기’ 등 무료체험행사도 개최하고, 투호 등 민속놀이를 실시해 선물로 샘플 쌀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보다 앞서 지난 24일부터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화훼농가 직거래 장터가 매주 열려 박물관 관람객과 영산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임영호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주말 농부장터는 전시 관람 위주의 정적인 박물관 개념에서 벗어나 수요계층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다행히 호응이 좋아 점차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모색, 농업박물관 만의 특색있는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봄과 가을에 모두 8차례 열린 ‘주말 농부장터’에선 1회 평균 1천여 인파가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뤄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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