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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야외활동 때 주의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더코리아-광주]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23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는 지난 21~22일 제주과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으로 확인돼 지난해에 비해 19일 빨리 발령됐다.
※부산 및 제주 지역의 최근(2월 중순~3월 중순) 평균기온이 10℃로 지난해 대비1.9℃높았고 최고기온 평균이 14.9℃로 작년 대비 2.5℃ 증가해 모기의 활동이 빨라져 일본뇌염주의보 발령이 지난해(2022년4월11일)보다 빨라짐
작은빨간집모기는 6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0월 말까지 국내에서 관찰된다. 이 모기에 물린 경우 대부분 발열과 두통의 가벼운 증상이나 극히 일부에서 고열, 발작, 경부경직, 마비, 경련 등 심각한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중 20~30%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밝은색 및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긴 옷 착용과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더불어 일본뇌염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다.
특히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인 생후 12개월~만 12세(2010년 1월1일 이후 출생) 어린이는 표준 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과 일본뇌염 위험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광주시는 일본뇌염의 매개가 되는 작은빨간집모기 방제를 위해 4월부터 유원지, 소화천, 하수구 등 모기 서식지에 대한 집중 하계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류미수 복지건강국장은 “일본뇌염과 같은 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므로 앞으로 모기가 활동하는 기간에 가정이나 야외에서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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