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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강기산업 중장기 육성계획 수립, 국책연구기관 유치 등 현안 토의
- 거창의 우수한 승강기 산업 인프라 활용…기업유치 및 신사업 발굴
[더코리아-경남]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9일 승강기 산업 육성 자문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하며, 거창 승강기밸리 조성 프로젝트에 이어 경남 승강기산업 2단계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경남도와 거창군은 거창을 세계 승강기산업의 허브도시로 만든다는 비전으로 지난 2008년부터 총사업비 3,400억 원을 투입하여, 승강기안전기술원, 한국승강기대학교, 연구개발(R&D)센터 및 37개 승강기 기업 등 국내 최고의 승강기 인프라를 갖춘 거창승강기밸리를 조성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승강기 앵커기업 유치 및 전문인력 수급의 어려움 등으로 승강기밸리 성장의 한계에 직면하였다는 산업 종사자들의 우려가 있다. 이에 경남도는 승강기산업의 2단계 도약을 위해 산·학·연·관 승강기산업 전문가와 종사자들의 현장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경상남도 승강기산업 육성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이번에 첫 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날 회의는 거창승강기밸리 내 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안전기술원에서 열렸으며, 김일수 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 김신호 도 전략산업과장, 이정희 거창군 경제기업과장을 포함하여 한국승강기대학, 승강기안전기술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기업 종사자 20여 명이 참석하였다.
회의에서는 경남 승강기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육성계획 방향성 수립 및 승강기산업 국책연구기관 유치 방안 자문 등 다양한 안건을 논의하고 상호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도는 이번 첫 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회의와 위원들의 개별 자문을 통해, 거창의 우수한 승강기 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 유치, 해외시장 진출 등 기업지원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대기업 위주의 국내 승강기 시장에서 도내 승강기 중소기업들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경남 승강기 산업의 2단계 도약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승강기 산업 육성 자문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듣고, 우리 도의 승강기산업을 다시 견인하는 기회가 될 것”라며 “계속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여, 도내 승강기 기업과 산업 육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승강기산업 육성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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