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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가 29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2023 FA CUP 2라운드에서 FC목포를 상대로 1대0으로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전남은 4-5-1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GK김다솔, DF 여승원, 최희원, 고태원, 김수범, MF 발디비아, 유헤이, 이후권, 노건우, 박성결, FW최성진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부터 총력전을 펼친 전남은 전반 37분 유헤이의 패스를 받은 노건우가 터닝 슛으로 목포의 골문을 가르며 득점에 성공했다. 노건우의 득점은 전남의 23시즌 홈 첫골이며 본인에게는 프로데뷔 첫 득점으로 기록되었다.
후반 FC목포도 동점골을 위해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전남에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남은 리드를 잡은 끝에 무실점으로 FA CUP 다음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 후 전남 이장관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심적으로 어려웠던 상황이었는데 잘 극복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시즌 홈경기장에서 승리가 없었는데 승리로 팬분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어서 매우 좋다. 앞으로도 승리의 기쁨을 홈팬분들에게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프로데뷔 골이 결승골이 된 노건우 선수는 “득점을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나의 골로 팀이 승리할 수 있게되어 더욱 좋다”면서 “승리의 분위기를 다음 경기인 천안시티와의 경기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전남은 다가오는 4월 2일 토요일 천안시티와의 원정경기를 떠난다. 홈경기에서 승리를 얻은 전남은 정규리그에서도 기세를 이어갈지 축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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