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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집적화 부가가치 생산 기대
국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앞두고 특위 위원인 서동용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지역구인 광양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서 의원은 지난 27일 한 지역 방송사와의 대담에서 “광양지역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 첨단산업특위는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정책을 검토하고 국회 차원의 투자촉진, 인력양성, 규제개혁, 금융지원 등 첨단전략산업의 육성‧보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여야 합의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다.
서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광양시는 이차전지의 산업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며 “이차전지 첨단산업특구 지정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양시에는 국내 최고의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를 개발할 수 있는 포스코 케미칼이 자리 잡고 있다”며 “지난 2020년 국회에서 국비 예산을 확보해 친환경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테스트 베드 구축 사업 역시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5년부터 폐배터리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광양에 관련 산업을 집적할 수 있다면 상당한 부가가치를 생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의원은“국가 첨단 전략산업 혁신 생태계가 수도권 집중이 아닌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구축될 수 있도록 첨단특위 위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첨단전략산업특위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회의에 들어간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개최해 반도체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3대 산업 15개 국가첨단전략기술 분야를 선정하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 수립해 나갈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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