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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북 고창] 고창군이 어둡고 칙칙했던 군청 복도를 미술관 분위기로 새롭게 단장했다. 마땅한 전시공간이 없어서 박물관 수장고에 잠들어 있던 예술 작품이 마침내 빛을 보게 됐다.
24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1·2층 복도에 고창의 유명 작가들의 회화, 서화 등 모두 4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고창읍성과 청보리밭, 선운산 꽃무릇 등 아름다운 자연이 담긴 그림들이 전시돼 마치 넓은 초원에 나와 있는 듯한 시원함을 안겨 주고 있다. 또 한쪽에는 힘찬 붓놀림, 먹의 농담과 여백의 미가 어우러진 서예작품 등도 전시되어 힐링의 시간을 갖게 하고 있다.
초대받은 듯한 기분으로 들어서서 작품을 감상하면 예술은 접근하기 어려운 이야기가 아닌 친근한 일상이 된다. 청사 복도가 갤러리로 변신을 꾀하자 한결 부드러운 분위기와 함께 격조 있는 미술관을 연상케 하고 있다.
군은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복도에 새로 조명을 설치하는 등 여느 미술관 못지않게 꾸몄다. 여기에 외부전문가를 초청해 전체적인 공간 구성에 대한 자문을 받으면서 격을 한단계 끌어 올렸다.
군은 주기적으로 전시작품을 바꿔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관내 예술단체와 예술인이 전시를 희망할 경우 기획전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군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좋은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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