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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불참 예고 속 여수대학병원 설립 대토론회 예정

기사입력 2023.03.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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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후 3시 여수시민회관서...반쪽짜리 토론회
    주철현 의원, 여수캠퍼스, 대학병원추진위 모두 불참
    김회재 "공개 논의하는 게 시민을 대한 도리"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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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병원 설립을 두고 주철현, 김회재 국회의원은 물론 지역 정치권까지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여수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22일 김회재 의원 측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3시 여수시민회관에서 ‘여수 대학병원 설립, 전남 동부권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토론회는 주철현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전남대학교 병원 분원 설립 방안과 김희재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여수 대학병원·순천 의대·광양 간호대 설립 방안을 함께 심도있게 검토하고 여수시민들의 총의를 모으기 위해서다.

    다만 주철현 의원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여수캠퍼스 대학병원유치위원회 등은 이미 시민 대토론회에 불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반쪽짜리 토론회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김 의원은 하루 전인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국동 캠퍼스 전남대학교병원 분원 설치가 확정된 계획이고 여수시민들께서 원하시는 방향이라면 갈등과 분열을 걷어내기 위해서라도 토론회에서 공개적으로, 여수시민들과 함께 논의해야 하는 것이 여수시민들에 대한 도리”라며 에둘러 주 의원 측의 불참에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토론회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다. 여수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토론회에 꼭 참석해주시길 요청한다”면서 “여수시민들도 정치권이 대화와 토론을 통한 공론화를 거쳐 여수의 정치와 주요 정책결정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득했다.

    이어 “주 의원이 불참하더라도 전남대 여수대학병원 유치를 주장하시는 바를 설명할 수 있는 방안도 찾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향후 시민사회단체가 주관하는 여수 대학병원 관련 토론회도 예정돼 있다”며 “이번 시민 대토론회를 시작으로 시민사회단체 주관 토론회에도 참석해 여수시민들의 총의를 모으고 전남 동부권 3개 시가 상생하고 영호남이 화합하는 의료 인프라 구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김회재 의원과 박기영 순천대학교 의대 추진단장이 주제발표를 한 뒤 참석자를 비롯한 여수시민들과의 숙의토론과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된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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