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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영암] 영암군 보건소는 봄철 농번기를 대비하여 3월말부터 오는 4월까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관리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초여름과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진드기에 노출되기 쉬운 농업인들에게서 발생률이 높고, 텃밭 작업, 제초작업 등도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등이 있으며, 감염병 종류에 따라 임상증상의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의 초기증상과 함께 진드기에 물린 자국을 발견했다면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조기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 방법은 ▲야외활동 시 긴팔·긴바지 등 옷을 잘 갖춰 입기 ▲기피제 뿌리기 ▲풀숲·풀밭 피하기 ▲야외활동 후 바로 털고·씻고·빨래하기 등이다.
영암군은 집중 홍보 기간 군민을 대상으로 기피제와 작업용 토시 등 예방용품을 배부하고, 노인 일자리 참여자와 농업인들에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 회관과 행사장, 오일시장 등에서 수시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며, 예방용품 활용 방법을 안내하고 시연하여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단계가 완화되고 봄철 농번기가 다가옴에 따라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 유행이 우려된다”며,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만약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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