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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으로 걸어 들어가는 천 년 역사의 통로
[더코리아-전남 광양] 광양시 백계산 옥룡사지 동백나무 숲엔 겨울이 따로 없다. 반짝이는 초록 잎사귀가 겨우내 햇살을 빚어 품어낸 붉은 동백이 선연하다.
해마다 4월이면 광양 옥룡사지 동백나무 숲은 봄의 절정을 담으려는 수많은 사진작가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온전히 비어 있는 옥룡사지(玉龍寺址)와 빽빽한 1만여 그루 동백나무 숲에서 비움과 채움의 미학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옥룡사지 동백나무 숲 일원에서는 4. 6.(토)부터 이틀 간 ‘제3회 옥룡사지 동백 숲 문화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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