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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광양] 광양시가 관광인지도를 높이고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한 가운데, 전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은 ‘관광개발 콘텐츠 제안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3월 28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정현복 시장과 방옥길 부시장을 비롯한 국소장, 실과소장들이 참석해 부서에서 제안한 73건에 대해 설명하고 토론했다.
이날 보고회는 시가 지난 3월 4일 정례조회에 이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순신대교 테마관광 해변거리’ 설명회에서 “부서별로 시 관광개발사업 전반에 관한 콘텐츠를 제안하라.”는 정현복 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제출된 제안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중인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와 ‘(가칭)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에 도입될 아이디어를 비롯해 신(新)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관광개발사업이 주를 이뤘다.
주목을 받은 콘텐츠로 ‘건담테마파크’, ‘e-스포츠경기장’, ‘어린이실내스포츠센터’를 성황근린공원에 설립하는 건, ‘구봉산 루지 체험장’ 조성, 광양제철소 폐열을 이용한 ‘힐링 노천 족욕체험장’ 운영, ‘드론 스포츠파크’ 조성 등이다.
시는 앞으로 관광과에서 1차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예산 등을 고려해 추진가능 콘텐츠를 선별하고 소관부서를 분류해 부서의 의견과 추진계획을 받은 후 단기, 중․장기사업을 구분하고 예산 확보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사업’과 관련한 좋은 아이디어는 진행 중인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반영하고, 그 밖의 제안내용도 사장하지 않고 향후 시 관광사업과 정책에 적극 수용해 시 관광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모든 부서에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며, “제안된 내용 중 수용할만한 콘텐츠를 잘 정리해 부시장을 주축으로 국소장들의 논의를 거쳐 확정하기 바란다.”라고 지시했다.
이어 “문제는 예산인데, 대부분이 중앙정부 예산을 확보하기 곤란한 사업이니 각 부처 기금사업이나 공사, 공단 등의 재원 등 다각적인 예산확보 노력을 기울여 나가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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