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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양자내성암호 기술 특허 전국 4위, 세계 23위

기사입력 2023.03.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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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식 교수, 양자내성암호 관련 특허 다수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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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식 교수.

    [더코리아-광주] 조선대학교가 양자내성암호(포스트양자암호) 기술과 관련한 특허를 11건 보유, 국내에서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김영식 정보통신공학부 교수는 양자내성암호와 관련된 특허 20여 건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는 최근 차세대 암호 기술 시장이 열리고 있는 상황에서 양자내성암호와 관련된 특허를 11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월 특허청이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내용으로 크립토랩(25건). 삼성(18건), 서울대학교(12건)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순위이며, 세계에서는 23위에 해당한다.

     

    조선대가 보유하고 있는 양자내성암호와 관련된 특허로는 ‘거듭 행렬 기반의 비밀키 암호화가 가능한 데이터 전송 장치 및 그 동작 방법’, ‘더티 페이퍼 코딩을 통한 전자 서명이 가능한 데이터 전송 장치 및 그 동작 방법’, ‘데이터 보안이 강화된 전자 서명 장치 및 방법’, ‘패리티 검사 행렬에 기초한 오류 복원 기법을 이용하는 전자 서명 장치 및 방법’, ‘t+a개의 오류 코드가 삽입된 부호 기반의 암호화 데이터의 복호화가 가능한 전자 장치 및 그 동작 방법’ 등이다.

     

    최근 양자컴퓨터 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표준 공개키 암호의 안전성이 위협을 받으면서 이를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차세대 암호 기술인 ‘양자내성암호’ 또는‘포스트-양자암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에서도 효율적인 계산이 어려운 새로운 형태의 수학 난제에 기반을 둔 암호 알고리즘이다. 최근 설계되는 양자내성암호는 양자 컴퓨터에 대한 안전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존 디지털 시스템에서도 효율적 구현이 가능한 방식이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와 같은 차세대 컴퓨팅 환경에서도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기술로 정부 기관 및 국내외의 많은 산업체에서 새로운 위협에 대비하여 양자내성암호 체계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다.

     

    특히 김영식 조선대 IT융합대학 정보통신공학부 교수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정부 과제 및 산업체 과제를 통해 양자내성암호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서 진행, 부호기반암호 및 격자기반암호의 설계 및 효율적 구현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그 결과 특허청에서 파악한 특허를 포함 양자내성암호와 관련된 국내외의 특허 20여 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양자내성을 갖는 동형암호에 대한 4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 및 출원했다.


    특히 2021년 4월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정보보호 핵심 원천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 ‘저사양 디바이스 대상 고효율 PQC 안전성 및 성능 검증 기술 개발’과제를 수행중이다.

     

    이 연구를 주도한 김영식 교수는 “이번에 드러난 것처럼, 10년 이상 연구를 통해 양자내성암호 전환을 위한 실용화 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와 양적으로 동급의 성과를 확보했다”며 “향후 양자내성암호 기술 내재화 및 양자내성암호로의 안정적인 체계 전환을 위한 연구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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