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북 익산] 금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일 원촌, 옥두말 경로당 등 2곳을 방문해 ‘청춘을 물들이다’ 염색 지원사업을 본격화했다.

 해당 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의 흰머리를 염색해주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해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특화사업이다.

 올해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2~4곳 경로당을 방문해 염색 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영등동 뷰티명가 미용학원,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와 협력해 어르신들에게 염색과 커트, 기초건강측정, 치매인지 선별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며 경로당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젊음을 선사한다.

 이날 머리 염색을 마친 한 어르신은 “미용실에 가기 힘들었는데 마을 경로당에 직접 와서 예쁘게 커트랑 염색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예쁘게 머리를 하니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

 탁덕남 금마면장은 “어르신들에게 염색지원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협력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사업 발굴과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마면 행정복지센터는 착한가게, 착한가정, 1인 1계좌 등을 통한 CMS 정기기부와 일시지정기탁 등으로 적립된 기부금으로 염색지원, 밑반찬 지원 등 특화사업을 시행하며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