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친일세력 만행에 굳건히 맞설 것이다!"

기사입력 2023.03.10 22:56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성명서]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

    기자회견.jpg

     

    [더코리아-세종] 우리가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을 받았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는 친일본색 식민사관을 여실히 드러낸 망언 그 자체였다. 어제는 그것도 모자라 치욕적인 ‘강제징용 셀프배상’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을 위로하긴커녕 재를 뿌리고, 국민들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삼일절을 친일절로 만들고, 역사를 부정하려는 시도가 세종시에서 일어났다. 삼일절에 일장기를 내걸고, 항의하는 이웃을 경찰에 신고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역사를 조금이라도 아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 순국선열을 기리는 삼일절에 보란 듯이 내건 일장기에 대해 항의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윤석열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와 세종시 일장기 게첩은 본질적으로 다를 바 없다. 이렇듯 우리사회 깊숙이 뿌리 내린 친일세력들이 대놓고 활보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고 분노가 치민다.

     

    오늘은 원정 보수단체가 세종 평화의 소녀상 철거 촉구 집회가 있었다.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해 만든 세종 평화의 소녀상마저 철거를 촉구하는 집회까지 하다니 아연실색할 따름이다.

     

    일본 정부의 진심 어린 사과와 책임 있는 보상도 없는 상황에서, 친일세력 만행에 더 이상 두고 볼 수는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이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고 잊지 않기 위해 우리에게 행정수도를 넘어 정신수도로 나가야 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음을 명심하고 있다.

     

    이에 국가적 차원의 일본의 책임 있는 배상과 보상 그리고 진심 어린 사과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며, 이런 조치가 선행돼야만 한일관계가 미래로 향할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세종시에 친일세력이 뿌리내리지 않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

    동영상뉴스

    동영상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