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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최근 목포대학교 박물관에서 산불 또는 화재로 인한 문화재 피해 발생 예방 시군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도, 시군 담당자 70여 명이 참석해 피해 발생 예방과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위한 임무와 역할, 대응 절차 등을 공유했다.
봄철은 1년 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산불이 발생하면 사찰 등 문화재 손실이 막대하고 가치 복원 또한 어렵다.
이에 전남도는 협력회의에서 산불 예방과 문화유산 보존관리를 위해 4월 말까지 특별 예찰 활동 강화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 활동이 시작됨에 따라 전통사찰 등 문화유산 화재위험 가능성 확인, 산행객 및 휴양림 안전점검, 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가스 설비 점검 및 동산 문화재 인근 수장고 이송 동선 등 조치 설명서 재확인, 문화재 돌봄센터와 연계한 문화재 모니터링 및 산불 발생 시 대응을 위한 신속한 인원 투입 등을 강조했다.
심재명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오랜 기간 보존된 문화유산은 하나의 역사”라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산불 예방에 각별한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에는 문화유산 1천335점과 등록 사찰 98곳이 있으며, 전남도는 재난 방지 및 유지를 위해 총 109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는 또 문화재 돌봄센터를 통한 일상 모니터링 점검, 국가 지정․도 지정 문화재 재난방지시설 구축 및 유지관리 사업, 전통사찰 보수정비, 방재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사업, 문화재 안전경비원 배치사업 등을 통해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 긴급 보수․정비를 위해 훼손 방지 및 원형 보존사업을 통해 문화재 보존을 위한 사후 지원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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