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충북] 학교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고등학교 생활의 첫 시작에 가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주외국어고등학교의 사례가 호평을 받고 있다.

청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전영태)는 2년간 교육3주체 소통토론회를 운영한 결과, 특수목적고등학교인 청주외국어고등학교만의 독특한 교육과정이나 문화에 대한 이해의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하고자 했다.

지난 해 자체적으로 기획한 고등학교 생활 가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를 토대로 올해는 프로그램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더욱 알차게 구성했다는 반응이다.

지난 3월 3일은 입학식을 마친 후 학급별로 자기주도학습 검사결과 해석을 시작으로 슬기로운 학교생활(대학진학로드팹, 학교생활기록부, 국제교육부 소개, 학생자치회 소개)을 운영하였다.

6일에는 공동체 세우기 및 재학생 선배들이 전공어과 별로 자신들의 학교생활 경험담을 공유하며 구체적인 학교생활을 전반적으로 이해시키는데 주력한다.

마지막 날인 3월 7일에는 MBTI 파악을 통한 친교의 시간 및 커리어맵, 각종 동아리 소개 등으로 속칭 단짠단짠의 학교 생활을 간략히 맛본다.

지난 해 신입생 적응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올해는 본인이 직접 후배 신입생의 학교생활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된 독일어․영어과 2학년 황성민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1년 동안 훌쩍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입학 후 이 며칠의 안내 프로그램들이 실제로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이제야 잘 알게 되었기에 후배들도 행복한 고등학생 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