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시니어 만학도 “대학 졸업했어요”…조선대 미래사회융합대 85명 졸업

기사입력 2023.03.03 11:47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기념사진.png
    최근 열린 조선대 미래사회융합대학 제2회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자들과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코리아-광주] 70대 학생 등 시니어들이 각고의 노력 끝에 대학 졸업장을 받아 눈길을 끈다.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은 선취업·후진학 평생교육 만학도 학생들의 졸업인 미래사회융합대학 제2회 학위수여식이 지난 2월 조선대미래사회융합대학 강당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은 휴먼융합 서비스학부 학부장 문승렬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총 85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졸업생들은 4년 동안 정규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로 김복희 미래사회융합대 학장의 축사와 함께 졸업장이 수여됐다.

     

    졸업식에서는 수석졸업자, 공로자 등에 상이 수여됐다.

    단과대학 수석졸업자는 휴먼융합서비스학부 부동산비즈니스 전공 윤경화(총장상)씨가 차지했다. 공로상(총장상)은 강문철, 장택수, 오방용 등 3명, 모범상(총장상)은 김종윤, 신경란, 신헌우, 문승찬, 김원강씨 등 5명이 수상했다.

        

    이번 졸업생중 최고령자인 휴먼융합서비스학부 부동산비즈니스전공 신헌우(76)씨는 “조선대학교 미래사회융합대학에 어제 입학을 한 것 같은데 벌써 졸업을 하게 됐다”면서 “어려운 환경을 함께 극복하며 4년 동안 열정과 사랑으로 지도해 주신 모든 교수님들께 감사한 마음뿐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래사회융합대학은 ‘미래사회 Smart Life를 위한 평생교육 거점대학’을 비전으로 2018년 신입생 입학을 시작해 현재까지 500명의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성인학습자 2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김복희 미래사회융합대학 학장은 “평생교육차원에서 새로운 제2의 인생을 도전하는 성인 만학도의 입학을 확대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원하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대학의 전공분야를 급변하는 AI 인공지능시대, 메타버스시대를 준비하는 맞춤형 수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앞으로 선취업·후학 습 평생교육을 훌륭하게 수행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1회 졸업식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

     

    동영상뉴스

    동영상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