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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10명 학생의 삶을 빛나게 한 여수여명학교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기사입력 2023.01.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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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별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적용으로 2022년 전공과 학생 10명 취업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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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코리아-전남] 여수여명학교(교장 이인) 전공과(고등학교 졸업 이후 2년 과정의 직업전문교육 실시 과정) 학생 10명이 취업에 성공함으로써 장애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에 귀감이 되고 있다.

     

    여수여명학교는 전남 특수학교(급)에서 중증의 장애학생들이 가장 많은 학교로 그동안 한 해에 취업(최저시급이상의 임금을 받거나 지역사회업체에 취업하는 경우만 계상함)하는 학생이 1~3명 이내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전공과 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에 어려움이 많았었다.

     

    오랫동안 관행적으로 해 온 직업교육과 취업방식으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 2021년부터 현장중심의 직업교육실 구축(리모델링)을 시작으로 중증장애학생들도 취업이 가능한 업체를 발굴하고, 개인별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취업을 추진한 결과 2021년 5명, 2022년 12월 현재 10명이 취업하는 등 취업률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중증장애학생의 취업은 일반학생이나 경도장애학생에 비해 많은 노력과 인적, 물적 지원이 필요하다. 그리고 지원고용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교뿐만 아니라 학부모, 지역의 관련 업체가 모두 협력하고 노력해야 가능하다.

     

    여수여명학교는 그동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 곳과 연계하여 해 오던 취업방식을 개선하여 지역사회 관련기관인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장애인개발원, 장애인부모연대 등 여러 기관과 연계하여 취업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취업처가 발굴되어 일반작업장뿐만 아니라 보호작업장 등 장애정도에 따라 다양한 작업장을 선택하여 갈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2022년 한 해동안 GS칼텍스 내 한울사랑 카페, 너울가지 카페, LG하이프라자, 라르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여수시장애인재활자립장 등에 10명의 학생이 현장실습을 거쳐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취업에 성공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성과의 바탕에는 직업교육 및 취업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노력과 학교 관리자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다.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되었으면 하는 교사 및 관리자의 간절한 바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신의재 선생님(진로취업 담당)은 “장애의 경중을 떠나 사회에 진출하여 사업장에서 일을 하고 보수를 받으며 가족들과 함께 졸업이후에도 행복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 학생들의 의지와 그런 학생들과 기꺼이 함께하는 교사, 누구보다 앞장서서 물심양면으로 돕는 관리자가 있었기에 우리학교 학생들의 취업률이 날로 확대되는 것 같다.”라며 지난 한 해 취업현장을 지원한 소감을 밝혔다.

     

    여수여명학교는 2022년에 외식서비스실과 대인서비스실, 조리직무실습실을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하여 실제 근무환경과 비슷한 곳에서 질 높은 직업교육을 진행하였으며, 2023년에는 세탁/요양실무실, 기초작업기술실을 구축(리모델링)하여 학생들의 취업에 보다 도움을 주는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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