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경남] 경남도는 올해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 추진, 낙후지역 개발 및 거점지역 육성 등 서부권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며 경남 전역이 골고루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 균형발전국, 2023년도 국비 519억 원 확보 성과
2023년도 균형발전국 소관 국비 확보예산은 19개 사업(기존 13, 신규 6)에 전년 대비 242억 원이 증액된 519억 원(기존 439, 신규 80)이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취약지역 개조사업, 혁신도시 공유오피스 조성 지원사업 등 기존 13개 계속사업에 439억원과 ‘①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 운영’, ‘②항공우주부품 제조공정 지능화를 위한 EDGE-MCT 시스템 구축’, ‘③무인이동체를 활용한 남해안권 통합 모니터링 실증 기반구축사업’, ‘④지역별 UAM 실증실험 타당성 연구’, ‘⑤백두대간 V-힐링 스타트업 로드 조성’, ‘⑥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허브 구축사업’ 등 6개 신규사업에 국비 8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항공우주 분야 관련 6개 사업에 국비 154억 원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해 항공우주산업의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
사업으로는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 및 육성사업(64억원), ▲무인이동체 활용 남해안권 통합 모니터링 실증(31억원), ▲항공우주부품 제조공정 지능화를 위한 EDGE-MCT 시스템 구축(18억원), ▲주력산업(항공) 육성지원(16억원),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 운영(15억원), ▲지역별 UAM 실증실험 타당성 연구(10억원) 등이다.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 및 육성사업’은 혁신도시 중심의 신성장거점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국비 64억 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무인이동체 활용 남해안권 통합 모니터링 실증’은 남해안권 연계 협력을 통한 드론 활용으로 신서비스 시장을 창출하고 드론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신규사업으로 국비 31억 원이 편성되었다. 경남도는 UAM 산업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DGE-MCT 시스템 구축’은 항공우주분야 중소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인 NC가공* 장비 노후화와 숙련공 부족의 보완·해소를 위하여 기업이 보유한 기존 장비와 인공지능 EDGE 컴퓨팅 기술을 접목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 또한 2023년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사업으로 국비 17억 원이 편성되었다.
* NC가공(Numerical Control) : 사람 손이 아닌, 컴퓨터로 가공하는 것
‘주력산업(항공) 육성지원’은 항공분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R&D분야, 기술·사업화 마케팅 지원, 시제품 제작, 특허 인증, 네트워크 구축 등 비R&D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비 16억 원이 편성되었다.
또한, 지역의 공역 및 항로 발굴을 위한 ‘UAM 지역별 실증실험 타당성 연구 용역’ 10억 원이 신규로 편성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차세대 교통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UAM 산업을 경남이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 추진과 우주항공청 기능과 조직 구성 등 업무를 전담하는 과기부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에 운영비 15억 원이 이번 정부예산에 반영되어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이 된다.
이외에도 백두대간권 핵심사업인 ‘백두대간 V*-힐링 스타트업 로드 조성 사업’ 국비 75억 원(총사업비 150억 원)을 2023년 정부예산에 반영하여 사업 추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 * V- varried 다양한
‘백두대간 V-힐링 스타트업 로드 조성’ 사업은 산청 지리산의 관문인 밤머리재 도로를 활용하여 지리산을 힐링에서 레저까지 가능한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밤머리재 도로에 힐링체험관, 전망대, 탐방안내소, 자전거 도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게다가 경남도는 남해안권 및 백두대간권 관광자원을 활성화하고자「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따라 남도 2대교 건설(198억 원), 남해대교 관광자원화(190억 원), 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구 조성(100억 원), 남해안 명품 전망공간 조성(42억 원)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경남도는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공모사업인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허브 구축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총사업비 300억 원으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에 우리 도는 올해 말 표준화 지원 전문기반 조성을 통한 천연물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천연물의 생산, 유효성분 추출 및 검증을 통한 농가 보급 등 전주기적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 도의 주력산업인 항노화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천연물 기반 바이오산업을 선도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 우주항공청, 경남 사천에 2023년 개청한다.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조기 설립을 위해 박완수 도지사를 중심으로 지역의 역량을 결집하고 총력 대응한 결과 우주항공청 2023년 개청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정부는 우주항공청 설립 근거가 될 특별법을 내년 상반기 중 국회 의결하고 관련 법령을 정비하여 2023년 이내에 우주항공청을 경남 사천에 개청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사천시와 함께 지난 9월부터 우주항공청이 들어설 후보지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에 우주항공청이 바로 출범할 것을 대비해 임시청사도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주거, 상업 공간 등이 포함된 신도시 개념의 행정복합타운으로 계획하고 전문업체에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11월 28일 대통령이 발표한 대한민국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은 사천 우주항공청이 중심이 되어 구체화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다.
□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 본격 육성 추진
경남도는 지난 12월 21일 대통령 소속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협력지구) 위성 특화지구’에 최종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특화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진주·사천 일원을 중심으로 위성 개발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우주기업이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여 우주기업을 집적화할 전략이다.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위성 특화지구 조성을 위한 핵심인프라를 총 5,15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구축할 계획으로 경남항공국가산단 진주지구에 ‘(가칭)우주환경시험시설’이 들어서고 사천지구에는 ‘(가칭)위성제조혁신센터’가 설치된다.
위성 특화지구가 조성되면 2031년까지 4,467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2,04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2,316명의 고용 유발 효과 등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남도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 육성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난 10월 경남도와 진주시, 사천시, 경상국립대, KAI는 도심항공교통 산업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우수한 항공산업을 기반으로 미래항공교통 산업 육성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2023년부터 ‘경남 미래항공우주발전 기본계획 수립용역(’23년, 2억원)’, ‘경남형 미래항공기체(AAV) 시제기 개발 및 실증 기반구축(’23~’25년, 33억원)’, ‘경남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항로 발굴 실증사업(’23~’25년, 7.5억원)’, ‘초소형 위성개발(’23~’27년, 50억원)’, ‘AAV 실증센터 구축(’23~’24년, 250억원)’ 등 5개 사업에 총 343억 원을 도 자체사업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 별첨 참고
경남도는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육성으로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명실상부한 국내 우주항공산업의 수도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안태명 균형발전국장은 “올 한해는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 추진, 인구감소 대응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쉴 틈 없이 달려온 한 해였다. 내년에도 균형발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경남 전역이 골고루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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