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북 진안] 진안군 성수면(면장 최용주)은 안평마을 손태주 씨가 연말을 맞이해 불우한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성수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손태주 씨는 1983년부터 성수 개인택시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40여년간 성수지역에서 운행한 만큼 지역주민들의 친근한 기사님으로 소문나있다.

특히 행복택시로 활동하면서부터는 더욱 주민들과 가까워져 어르신들이 많은 지역특성상 거동이 불편하거나 짐이 많은분들을 위해 부축도 하고 쌀이며 농산물을 대신 들어드리기도 해 마을 어르신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손태주 씨는 “그 동안 생각만 해왔는데 좀더 일찍 기부를 할걸 너무 늦게 실천에 옮겨 미안하고, 어려울수록 서로 나누는 마음이 필요한만큼 좋은 곳에 써달라”고 말했다.

최용주 면장은 “성수면의 주민에게 따뜻하고 친절한 기사님으로도 감사한데 주변의 이웃을 위해 고마운 마음까지 주셨다”며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성수면 맞춤복지팀에서 선정한 저소득주민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