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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업체 3천만 원 장학금 기탁식 병행
더코리아-전남 광양] (재)백운장학회(이사장 정인화)는 지난 23일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백운장학생에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장학금 수여자와 학부모, 장학회 이사장인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한 장학회 이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초·중·고·대학생 412명과 특기 지도 우수학교 7개교로, 총 6억1,575만 원이 지급된다.
장학금 수여자는 대학생 281명, 유학생 2명, 특기 장학생 33명, 선행 장학생 9명, 다문화가정 9명, 다자녀가정 59명, 지정 기탁(광양경찰서, 광양소방서) 19명이고, 예·체능 등 특기 분야 수상실적이 우수한 7개 학교에도 격려금이 지급된다.
수여식에 앞서 ㈜신우전력(대표 윤우혁) 1천만 원, 광양시산림조합(조합장 송백섭) 1천만 원, ㈜동주종합건설(대표 양동일) 5백만 원, ㈜신광판유리(대표 전용배) 5백만 원 등 4개 업체에서 3천만 원의 기탁금을 전달해 지역사회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수여식에는 2009~2015년까지 백운장학금을 받아 광양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현재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는 이주언 씨가 참석해 후배 장학금 수여자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이주언 씨는 “기존 백운장학회 수혜자로서 많은 도움을 받아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알아가며 본인이 원하는 것을 성취해 나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정인화 이사장은 “자신의 목표 성취를 위해 노력하는 자에게 열매가 맺는 법이다”며, “자랑스러운 백운장학생이라는 자부심으로 더욱 정진해 자신의 꿈을 성취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재)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돼 시 출연, 기업·시민의 자발적인 기탁으로 24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금까지 14,154명의 학생에게 12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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