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서울 구로구] 구로구가 제9회 건강계단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구로구는 “주민의 건강증진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구청 본관에 설치된 ‘건강계단’의 올해 이용자 수가 59만여 명을 넘어서 기부금 1,000만원이 적립됐다”고 밝혔다.

‘건강계단’에는 감지 센서가 부착돼 있어 계단을 이용하면 1인당 20원이 적립된다. 이용자 수에 따라 고려대학교구로병원이 연 최대 1,000만원을 구로구에 기부한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총 7,250만원의 적립금을 기부했다.

15일 르네상스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문헌일 구청장, 문영신 보건소장, 정희진 고려대학교구로병원장, 조윤장 구로희망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구로희망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

문헌일 구청장은 “‘따뜻한 동행, 변화하는 구로’ 슬로건처럼 따뜻한 나눔을 통해 구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앞으로도 더 건강한 나눔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