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강원] 팔렬중학교(교장 상승규)는 16일(금) 서울 YWCA 회관에서, ‘2022년 전국 학교폭력 예방 또래상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또래상담자(학생) 부분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유수현 학생(2학년)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여성가족부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주관해 운영했다.

 각 학교에서는 Wee클래스(상담실)에서 전문상담사 또는 전문상담교사가 또래상담자를 선발해 교육한다.

 또래상담자는 일정한 교육을 받은 후에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에 있는 다른 또래들의 고민이나 문제 해결을 도와 학교폭력을 예방한다.

 지도교사인 천연금 전문상담사는 “또래상담자는 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소정의 교육을 받은 후 상담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을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며, 전교생이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긍정적인 또래문화 형성과 자아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한 활동을 지원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팔렬중학교 상승규 교장은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대안학교로 또래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 학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숙사까지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에 또래상담자 활동이 갖는 의미가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공감 · 배려 중심의 학교문화를 조성해 학생과 교사가 모두 건강한 학교생활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